다음 저품질 N년차를 돌아보는 티스토리 블로그

200개 가까이 되는 글을 작성하면서 나름 애정이 없진 않은 티스토리 블로그이었습니다만, 다음에게 버림을 받으면서 저품질의 영향으로 결국 더 이상 운영하는 걸 포기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갔었습니다. 당시에는 조회수에 신경을 쓰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해보려 했으나 그런 마음가짐을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게 사실 쉽지 않았었고요.

다음으로부터 외면받다

에이.. 글 다 썼는데 날려버렸네.. 다시 써야 되네..  아마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현재 200개 가까이가 아닌, 1000개 이상의 글이 쌓여있었을 것입니다.

2016년

과거를 돌아보니, 이 블로그에는 2016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였었고, 대략 저품질로 느꼈던 순간은 2018년쯤이었던 거 같고, 16년도와 17년도의 방문자수도 확인을 해보고 싶었으나, 통계에는 2018년부터만 나와있었고요.

2018년 1월

이 당시 월간으로 18년 2월 한 달간 2만 3,000명 정도이니 대략 하루에 조회수가 평균 700이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었습니다.

당시에도 티스토리 외에도 네이버 블로그 등 여러개의 아이디로 운영을 하고 있었기에 메인이 아닌 'IMYME블로그'에서는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결과이었습니다.

그다음 달부터는 이마저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고요.

2018년 ~ 2019년

2018년까지는 글 목록들을 살펴보니, 2018년까지는 나름 생각날 때마다 글을 썼던듯합니다. 대략 일주일에 하나 이상은 쓴듯한 모습이었고요. 아마도 다른 것들을 키우느라 한창 바빴던 거 같습니다.

2018년

목록을 보다 보니 알게 된 건데, 저품질과 관련하여 작성한 글도 몇 개씩 보이긴 했습니다.

하도 많은 곳에 이것저것 적어놓았었다 보니 저런 글을 썼었다는 기억자체가 없었고요. 다시 읽어보니 괜히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2019년

2018년 하반기에는 글이 끊겼습니다. 정확히 이때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음으로부터 저품질에 걸리면서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판단하여 아예 네이버만 운영하기 시작하였던 시기인듯합니다.

한동안 티스토리 자체를 아예 포기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이때인 듯하고요. 2019년에 다시 돌아오긴 하였었으나, 별다른 거 없이 잊을만하면 한 번씩 돌아오는 정도에 그쳤었습니다.

티스토리가 정식으로 다음에 흡수가 되면서 무언가 달라졌을까 싶어서 중간에 살짝 글을 올려보기도 했었습니다만, 여전히 검색이 되고 있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냥 놔둘까 싶기도 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앞으로는 가끔씩이라도 운영을 해볼 계획으로 다시 시작하는 글인데, 현재로서는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가 살아났기에 이곳도 자주 운영을 해보진 못할 듯하고요.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여러 글들을 참고해보기도 하였습니다만, 결국에는 다음 저품질이 풀리는 경우는 개인적인 능력과 별개로 어느 정도의 운이 따라줘야 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