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관객수 400만명 돌파, 손에 땀을쥐게 하는 영화

강철비, 원작 웹툰보다 영화가 더 끌렸다. 누적 관객수 400만명 돌파, 손에 땀을 쥐게하는 영화.

강철비는 영화가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중반부까지 손을 꽉 쥐고 있을수밖에 없었던 영화였다.

긴장감을 더욱 조여오는 사운드는 계속해서 들려오고 정말 실제로도 있을법한 이야기와 장면들이 스크린을 통해 나오고 있으니 긴장감을 풀기가 어려웠다.

긴장감을 풀 수 있었던건 곽도원덕분이다. 곽도원 없이 계속 묵직하게 진행했다면 영화보다 숨넘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강철비 남쪽 철우, 곽도원

사고나서 곽도원이 놀라는 장면 아닙니다.. 곽도원이 GD노래 틀어놓고 '영원한건~ 절대없어~ 어차피난~'신나게 춤추고 있는 장면입니다.

강철비, 이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중 유일하게 유머를 사용하는 배역이 곽도원이 맡은 배역인 '남쪽 철우'입니다.

정우성 놀리며 개구쟁이같이 웃고있는 곽도원

남들 세상 진지하고, 세상 무거운 표정 짖고있을때 유일하게 혼자 춤도 추고, 아재개그로 비꼬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청개구리마냥 윗사람 몰래 지맘대로 하는 놈이 남쪽철우, 이놈 없었으면 영화보는 내내 긴장하고 있어서 관객들 근육에 쥐라도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긴장감속의 영화관에서 다같이 웃을 수 있던 순간이 스크린에 곽도원이 나왔을때 였습니다.

 

강철비, 세상 진지한 북쪽 철우, 정우성

정우성이기에 잘어울린 역할이라 생각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개인적으로 정우성이 빠르게 말할때는 잘 알아듣질 못해서.. 그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과거 정우성의 영화를 볼때마다 느낀점이라 이제는 감안을 하고 보긴 보는데.. 스크린을 통해 볼때마다 되돌려볼수가 없기에 해석을 못하고 그냥 넘어갈수밖에 없던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나만 그런거라면 패스. 정우성님 사랑합니다.

영화 강철비의 반전

이영화 또한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반전이 있는 영화로 그 반전이 예상은 되지만, 반전의 예상이 맞아떨어져도 크게 재미를 반감시키진 않습니다.

 

영화 내용을 보면,

북한에 쿠테타가 일어났고, 쿠테타를 막으려던 정우성은 북한1호를 구하여 남한으로 몰래 빠져나옵니다. 북한에서는 쿠타테가 성공하였다고 판단하고, 남한에 선전포고 및 전쟁준비를 하게되는 내용으로 어느정도 결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듯 그 결말이 예상이되고, 맞아떨어지더라도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반감시키진 않기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중요한건.. 강철비, 이영화 재미있었다는 것.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신과함께'를 본 후 조금 '유치했다'라고 느낀 사람들은 영화, 강철비를 통해 좀더 어른스러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