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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등

티스토리 다음 저품질을 겪으면서

by heykwon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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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다음 저품질을 겪으면서

최근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음 사이트에 저품질 현상을 겪으며 내 머릿속은 큰 혼란에 빠진듯하다.

최근 다음을부터 이러한 혼란을 받고있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닌, 많은 블로거, 사람들이 겪고 있었고, 그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듯 해 보인다.

 

 

저품에 들어서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1.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지른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N사에서는 오랜시간 여러개의 N Blog를 운영하였었기에 저품현상이 나타나면 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대충 감이 오긴 했었으나 티스토리는 제대로 운영을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도 않았고, 첫 운영에 첫 저품이였기에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2.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서 다시 운영을하면 되지 않을까?

나의 이 생각은 너무나도 단순한 생각이였다.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운영을 해보려 시도를 해보았으나 이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였음을 몇일이 채 되기도 전에 바로 알 수 있었다.

새로운 블로그의 유입 시작은 모바일 다음에서의 검색이 앞섰으나 몇일이 채 되지 않아 모바일 네이버 검색 유입이 앞섰고, 다음에서의 유입은 끊어졌다.

Daum, 생각보다 만만한곳이 아니였다.

 

남들처럼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공간이 아니였기에 무엇하나 내새울 것 없는 곳이였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계속해서 변화를 꿈꾸어왔던 공간이였기에 다음으로부터 저품에 빠졌다는 그 상실감은 더욱 크게 다가온듯 하다.

그 상실감은 '티스토리를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티스토리를 방치하게 되었다. 더이상 티스토리라는 공간에서 무엇인가를 하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2018년 Daum, 너 너무 달라졌다..

 

현재는 마음을 다잡고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는 마음이다.

네이버 Blog를 오랜시간 운영을 하며 느꼈던 것은 '저품질에 빠지면 저품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으며, 벗어나는 일이 흔한 일도 아니기에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롭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일이다'라는 것이였다.

티스토리는 처음이기도 하고 '다음은 네이버와 무엇인가 다르지 않을까' 라는 기대심을 가지고 조금만 더 유지해보기로 했다. 해볼만큼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땐 과감하게 버리자.

버리고 다시 시작할지, 아예 티스토리를 포기할지는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유지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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