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가 제일 먼저 하는일

사람들이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까?

45개의 숫자에 큰 한방을 안겨주는 로또. 많은 사람들이 LOTTO를 구매후 당첨이 되기전부터 '로또에 당첨이되면 멋진 차를 살꺼야.' '로또에 당첨이되면 해외로 뜰꺼야.' '로또에 당첨되면 집부터 살꺼야.' 등의 말을하며 묽은 김칫국부터 걸쭉한 김칫국까지 다양한 생각들을 늘여놓는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로 로또를 사고나면 당첨 발표전부터 이미 기분은 당첨된 기분으로 '1등에 당첨되면 그돈으로 뭐하지?'부터 생각을 한다. 이 한평생 살아가며 로또 2등조차도 당첨되볼까 말까일텐데.. 김칫국이라도 실컷 먹어야지..

 

 

필자는 3등에 당첨되어본 이력이 있다.. 참고로 로또 3등은 6개숫자를 맞추면 1등에 당첨되는 로또에서 5개를 맞추고 1개만 틀리면 3등이 당첨이다. 매주 몇천명의 당첨자가 나오는 것이 로또 3등이고, 1개만 틀린 그 엄청난 확률에 뽑혔음에도 로또 당첨금이 백만원 단위밖에 안되는 것이 로또 3등이다.. '후..' 당첨금을 받고자 가까운 농협에 방문하여 당첨금을 확인한 후 세금 때고나면 로또 3등에 당첨되었다는 기쁨보다 '이왕 복권에 당첨시켜주실거면 숫자 하나도 마져 다 맞춰주시지 그러셨어요..' 하면서 하늘을 쳐다보게 만드는 것이 로또 3등 당첨 금액이다.

순간 옛기억에 울컥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로또 1등 당첨자가 제일 먼저 하는일은 무엇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2014년에 발표되었던 나눔로또이 설문조사. 나눔로또에서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조사후 발표를 한적이 있다. 설문조사 내용으로는 평균소득, 근무직종, 거주지역, 학력, 로또를 산 이유 등의 설문조사 평균 결과를 발표한바가 있다.

로또 1등 당첨자의 월평균 소득은 어떻게 될까? 당첨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평균 월평균 소득은 300만원 미만으로 발표되었다.

대학교를 졸업뒤 행정직, 사무직 종사자가 대부분이며, 연령으로는 40대의 기존자 남성이 대부분이였다.

이들이 로또를 산 이유에는 자녀 양육비와 노후자금 준비의 이유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경기도에 30평대 이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들이 로또 1등 당첨된 후 제일 먼저 하는일은 부채(빚)청산이 1순위였다.

실제 2014년 나눔로또의 설문조사 발표 이후에도 각종 매체에서 로또1등이 당첨되면 가장먼저 무엇을 할것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대답이 '대출금부터 갚겠다'는 대답이 많았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로또 777회 당첨금을 보면 총 21명이 로또1등에 당첨되었고 1인당 가져가게 되는 1등당첨금은 약 8억원이다. 8억에 세금을 제한 금액을 수령받게 되니 계산을 해보자.

당첨금 8억, 세금 33%에 해당하는 2억6천4백을 제외한 실 수령액은 5억3천6백이 되겠다. 8억이 순식간에 5억으로 변하는 순간 이 5억으로 할수있는 일은 막상 많지 않다. 로또에 당첨되면 멋진 외제차를 사야지, 집을사야지, 빚을 갚아야지, 이중 몇가지를 실행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