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러시아 도핑 스캔들 평창올림픽에서 퇴출

by heykwon 2017. 12. 7.
반응형

국가 전체가 징계를 받는 경우는 처음인 이번 평창올림픽 러시아 퇴출 사태는 러시아에게 국가적으로 망신외에도 여러모로 큰 타격을 준 것은 사실일 것이다.

 

평창올림픽에서 러시아가 퇴출을 받게된 이유는?

소치 올림픽 당시 폭로되었던 러시아의 도핑스캔들로 인해 이번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서 퇴출되었다.

러시아 도핑 스캔들?

오래전부터 러시아에서는 '도핑이 유행이다' 라는 말이 풍문으로 들려왔었다.

이러한 풍문으로 들려오던 이야기의 실체를 전세계 사람들이 눈으로 확인한 순간은 내부고발자들의 역할이 가장 컸음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러시아 선수들은 이미 10대때부터 코치들의 권유와 사용법 코치, 약물 사용 등으로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대표적인 유명 선수들로는 테니스 선수인 '샤라포바', 장대높이뛰기의 '이신바예바'가 되겠다.

샤라포바와 이신바예바

 

러시아 도핑스캔들의 발단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러시아의 소치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하였고, 러시아 반도핑연구소에서 도핑샘플을 러시아 요원이 도핑전 미리 채취하여 보관해두었던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샘플로 바꿔치기하여 러시아 국가대표 올림픽 선수들이 도핑에 적발되지 않도록 국가에서 개입하였다.

이러한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조사를 하던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미온적인 처방만을 내놓았었고, 결국 여론이 들끓기 시작하였다. 소치올림픽 이후에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러시아는 리우올림픽에서도 도핑을 시도하였고, 계속해서 벗겨지는 진실들과 여론으로 인해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러시아를 아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퇴출시켜버렸다.

 

이번 러시아 도핑스캔들의 시작과 평창올림픽까지의 과정을 대략 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다.

- 2014년, 러시아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는 메달순위 종합 1위를 달성한다.

- 2015년 11월, 러시아 육상계에 도핑이 만연하다내부고발이 발생된다.

- 내부고발로 사건이 커지자 러시아는 내부고발자인 러시아 반도핑기구의 관계자였던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박사를 구속하려한다.

- 2016년 1월, 러시아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낀 '그리고리 로드첸코프'박사는 미국으로 망명을 한다.

- 박사가 미국으로 망명을 한 후 박사의 동료 2명2016년 2월에 몇일을 사이로 두고 돌연를 한다.

- 동료의 돌연사로 불안해진 박사는 2016년 5월, 미국언론을 통해 '소치올림픽등 러시아가 국가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선수들의 도핑을 피하도록 주도하였다'고 폭로한다.

- 폭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2016년 8월,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하계올림픽에 당당히 출전을 하게되고, 이로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는 '러시아 푸틴의 개'라는 별명까지 생긴다.

- 2017년, 각종 비난을 받은 후 계속해서 러시아의 도핑스캔들을 조사해온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소치올림픽 당시 도핑규정을 위반한 러시아 선수들에게 영구퇴출 징계 및 그 선수들이 딴 메달들을 박탈한다.

- 2017년 12월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대한민국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를 퇴출함을 발표한다.

위 내용외에도 더욱 많은 내용들이 존재하지만 모든걸 작성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하여 좀더 다양한 내용들은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안현수(빅토르 안)

무엇보다 이번 러시아 도핑스캔들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안타까워하는 사람은 그 어떤 러시아 선수들보다도 대한민국에서 러시아로 망명을한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가 아닐까싶다.

이번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퇴출 발표 후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는 러시아 선수들에게 도핑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에 한하여 개인자격으로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한다고 하였고, 안현수 선수는 출전하고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어깨에 태극기와 러시아 국기를 문신한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

 

최초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였던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로 망명하여 러시아국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왔고, 이번 국가적 도핑 사태로 인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을 하게 되면 태극기도 러시아 국기도 아닌 올림픽의 오륜기를 달고 개인자격으로 출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양심고백을한 내부고발자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박사는 이번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하였으나 그의 앞으로의 인생은 순탄치 않을것이라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다.

'남은 여생을 평생동안 러시아의 눈치를 보며 두려움속에 조용히 숨어지내야할것'이라는 변호사의 말을 보면 그의 결정이 얼마나 힘들고 큰 결정이였는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다.

반응형